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야기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 해트트릭 - 굴욕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by 행복하자!! 2021. 10. 25.

맨유VS리버풀-썸네일
맨유VS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과의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대패를 기록하였습니다. 늦은 밤, 잠도 설치며 보았는데, 최근 경기 중에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 그리고 수많은 기록 달성

 

리버풀은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프리미어 리그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이어나갔고, 첼시에 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

 

모하메드-살라-썸네일
모하메드-살라

 

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서 지난 시즌부터 18경기 무패(13승 5 무)를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날 모하메드 살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 선수로는 처음으로 10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03년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의 해트트릭 이후, 18년 만에 살라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올드 트래퍼드에서 3경기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날 골으로, 살라는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아프리카 출신 선수가 되었습니다. 누적 106골을 기록해, 104골의 디디에 드로그바를 뛰어넘었습니다.

 

맨유-패배-썸네일
맨유-5-0패배

 

굴욕의 기록을 남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굴욕의 하루였습니다. 맨유는 1955년 2월 맨체스터 시티전(0-5) 패배 이후 66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무득점, 5골 차 이상으로 대패했습니다. 

 

그리고 허술한 수비, 조직력 탓에 전반에만 4골을 헌납했습니다.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가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한 것은 EPL 사상 처음입니다. 오늘의 경기력은 5 실점으로 멈춘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평점 또한 좋지 못했습니다. 완 비사카, 브루노 페르난데스, 맥토미니가 4점, 린델로프와 프레드는 3점을, 래시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각각 5점에 머물렀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실력이야 어쩔 수 없지만, 경기 매너까지도 무너진 모습입니다. 졌지만, 잘 싸웠으면 보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맨유가 받은 카드 숫자가 압도적입니다. 

 

이날 맨유는 총 7개의 카드를 받았습니다. 옐로카드 6장, 레드카드 1장으로 폴 포그바가 깊은 태클로 인해 퇴장을 당했습니다. 이는 2008년 토트넘과 첼시전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후반전에는, 리버풀의 선수들이 몸을 사리는 모습이었네요.

 

호날두-실망하는-모습
크리스티아누-호날두

 

특히, 넘어져 있는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은 다시 한번 인성 문제를 제기하게 했네요. 어떻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팀이 이렇게 망가졌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희비가 엇갈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모하메드 살라였습니다. 현재 EPL에서 득점 선두로 올라선 모하메드 살라는 프리미어 리그의 진정한 스타가 자신임을 증명하는 하루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리버풀과 큰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존심 상하는 하루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공감과 구독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