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2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 16강 확정

한국이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고,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왔습니다. 우루과이에 0-0으로 비겼지만, 가나에게 3-2로 패하며 우리나라의 상황은 좋지 못했습니다.

주변에는 16강을 포기한 분들이 많아 보였고, 시간이 늦어서 시청을 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많았죠. 그렇지만, 한국 선수들이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국은 포르투갈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 1패(승점 4점, 4 득점 4 실점)로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올라가며, 16강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2002년 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으로 그 시절에 비해 선수진들이 약해 보였는데 우리나라 선수들의 의지를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었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후반, 45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를 이어받아 부상으로 처음 출전한 황희찬이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포르투갈에게 통산 2전 2승으로 강력한 상대 전적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한국은 H조 2위로 G조 1위 맞붙게 됩니다. 현재 카메룬과 경기 중이지만, 0-0으로 비기고 있어,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 진출하게 되는 브라질과 상대합니다.

브라질은 피파 랭킹 1위로 이번에 참가한 팀 중,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러왔던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듯합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이 12년 만에 카타르 월드컵 16강 확정을 이뤘기에 브라질의 맞대결을 걱정하기보다 기쁨을 맘 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 선수들 수고 많으셨고,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