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콧물 발생하는 이유와 해결방안은?

신조어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관련 신조어인 바다 콧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바다의 표면이 끈적한 녹색식물로 덮이는 현상으로 인간이 버린 오염물질과 지구온난화와 같은 수온 상승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결 방안과 바다 콧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다 콧물이란?

바다 콧물이란 식물플랑크톤이 지나치게 많이 번식해 녹색띠를 형성하는 녹조가 심해지면 발생합니다. 식물플랑크톤이 배출하는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 바다의 표면을 뒤엎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다에 질소와 인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식물성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바다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물고기들이 죽을 수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끈끈해 보이지만, 단단하고 두꺼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비린 냄새와 시간이 지날수록 계란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인간이 버리는 오염물질들과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과 정체된 물 흐름의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져 바다콧물을 만들어 냅니다. 수온이 높아지면 질소와 인의 농도가 짙어져 플랑크톤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해양 생물들을 대량으로 폐사할 수 있으며, 실제로 바다 콧물이 심하게 발생한 터키 일부 해안도시에서 물고기가 대량으로 죽은 채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양 점액이 독성 미생물이나 기후 변화로 인한 인간의 활동에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바다 콧물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유명한 교수는 점액질을 연료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처리 방법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점액질이 열분해 될 때 배출하는 가스에서 수소 등의 유용한 성분을 추출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온이 크게 오르지 않도록 탄소 배출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터키에서는 바다 콧물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양환경 개선팀을 꾸려서 바다 콧물을 정화하는 작업을 하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에 대규모 정화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마르마라 해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공장 지대와 선박에서 나오는 폐수를 단속해 막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부나 사회 전반적으로 위험을 인지하고, 바다 콧물이 생기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의 실천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