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우드먼과 YGX의 탈락이 놀라웠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입니다. 그리고 훅이 세미파이널 최종 1위를 확정 지었네요. 이제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어떤 크루가 최종 우승 크루가 될지 궁금하네요.
YGX, 프라우드먼의 아쉬운 탈락
매번 상위권의 성적을 보여줬던 YGX와 프라우드먼의 탈락이 아쉽고, 놀라웠네요. 두 팀을 아마 우승 후보로 보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YGX의 리정이 워낙 잘했고, 리더로서의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탈락의 아쉬움이 남네요. 이로써, 라치카, 코카N버터, 홀리뱅, 훅이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 마지막 파이널 미션을 앞두고 있습니다. 벌써 마무리가 된다니 아쉽네요. 첫 번째 파이널 미션은 댄서만을 위한 '퍼포먼스 음원 미션, 두 번째 파이널 미션은 '컬러 오브 크루 미션'으로 크루 고유의 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유 미션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색깔의 4 크루 중 어떤 크루가 우승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끝이 나지만, Mnet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고생 댄스 크루를 선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릿 걸스 파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스우파를 이끌었던 크루의 리더들이 마스터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심사와 멘토 역할도 한다고 하니, 크루 수장들의 멋진 모습을 또 한 번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미친 존재감의 '훅'의 아이키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세미파이널 최종 1위에 오른 훅이었습니다. 다른 크루에 비해 아이키가 이끄는 '훅'은 “아이키와 아이들”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정도로 아이키를 제외하곤, '훅'의 존재감은 커 보이지 않았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아이키가 제일 먼저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리더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 기량이 워낙 좋았지만, 무엇보다 이 아이키의 창작, 연출, 무대 장악력, 리더십 등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무대 경험으로 어떻게 해야 관객들이 좋아하고, 무대를 더 커 보이고, 장악할 수 있는지 몸으로 익힌 듯합니다. 무대를 즐기고, 자신이 이끌어 가는 모습입니다. 마치 축구를 즐기는 듯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보는 듯합니다.
훅의 아이키는 본명은 강혜인입니다. 나이는 32살이며, 아이키라는 이름은 댄서 코코가 키가 아이만 하다고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리고 워낙 동안이라 결혼했을 줄 몰랐는데, 9살의 딸이 있다고 하네요.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했는데, 아이키는 정말 이 시대에 멋진 여성인 듯합니다. 키는 작지만, 존재감이 커 보이고, 위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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