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 - 홀리뱅 허니제이

메가 크루 미션에서 정말 멋있고,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에 대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자들의 춤 싸움을 다룬 예능에서 이처럼 찐한 감동이 올 줄은 몰랐네요. 

 

 

 

자존심을 건 생존 경쟁 -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란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탈락 배틀이 있기에, 잔혹한 스트릿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생존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잘하는 크루들을 모아놓고 탈락을 시켜야 하나 의견이 분분했지만, Mnet으로는 더 좋은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스트릿-우먼-파이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YGX의 리정, 원트에 효진초이, 라치카에 가비, 코카 앤 버터에 리헤이, 훅에 아이키, 웨이비에 노제 등 크루의 수장들이 있습니다. 각 크루의 수장들은, 자신의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더 멋진 무대를 만들려는 모습들이 회마다 잡혔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이렇게 인기를 끌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경쟁하지만, 서로를 챙기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입니다. 허니제이는 2017년에 결성된 그룹 홀리뱅의 리더로, 본명은 정하늬입니다. 올해 나이 35살, 백제 여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니제이

 

그 외에도, Kca한국예술원 실용무용과 교수, 서울 종합예술학교 출강 및 한림예술고등학교 걸스힙합을 수업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허니제이는 실력이나 경력 모든 면에서 스우파에서 인정받는 홀리뱅의 리더였습니다. 

 

하지만, 스크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유독 좋지 않은 평가를 계속 받아왔습니다. 실력이 항상 좋았기에, 지켜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안타까웠을 거예요. 항상 아쉬워하며, 우는 모습이 안쓰러울 때가 많았네요.

 

메가 크루 미션에서, 드디어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크루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데리고 참가했지만,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연출해 냈습니다.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좋지 않은 평가가 이어졌기 때문에, '나를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다'라고 울면서 소감을 말하는 부분이 안타깝게 느껴졌네요. 끊임없이 노력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뭔가 제대로 된 평가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고, 자기 혼자만 뒤처지는 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고 합니다. 

 

먼가 우리 현실 사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렇지만, 그 힘든 중압감과 크루의 수장이라는 무게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멋있고, 인성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능이나 다른 매체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허니제이 폭우로 인한 수재민을 위해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