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미국 포쉬 마크(Poshmark) 인수 소식에 이틀간 15% 이상 급락하자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을 때는 대형주라도 매매를 주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네이버 급락 투자주의 종목 지정
한국거래소는 네이버가 이틀간 15% 이상 급락하자 6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소수 계좌 거래집중 종목으로 이날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것인데요.
금일은 1.83% 소폭 상승한 167,000원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러한 급락은 미국 포쉬 마크 인수 소식에 따른 것으로 지난 4일(-8.79%), 5일(-7.08%)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투자 주의는 시장 경보 중 첫 단계로 당일 종가가 3 거래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넘게 올랐거나 내렸을 때 지정합니다. 투자주의 지정 이후에도 해당 요소가 해소되지 않으면 투자 경고, 위험 종목으로 지정됩니다.
네이버는 외국인이 지난 이틀간 7,335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시티그룹,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가 집중 매도를 하면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하락에 개인들이 집중 매수하였는데요. 이전 가격과 비교하면 워낙 저가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원하는 종목이 저가에 오면 사려는 사람들에게 호재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아직 돌아선 것이 아니고 대부분 종목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들고 갈 수 있는 사람은 괜찮지만, 지금 가격에서 더 내려가고 오랜 기간 저가에 머물게 된다면 손실을 볼 수 있는 확률도 높습니다.
저도 네이버의 급락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저가가 온 것 같아 욕심이 나긴 하지만, 시장이 어렵기에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하네요. 투자에 좀 더 신중할 때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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