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할 만할 드라마가 있어서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그 드라마는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입니다.
주말 드라마 tvN -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 인물관계도
이번에 추천해 드리는 주말 드라마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하는 드라마로 노희경 작가님의 신작이기도 합니다.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이번 드라마의 출연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출연진이 정말 화려합니다.
출연진으로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 명품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구를 보다 보면, 타선이 너무 화려하면 거를 타선이 없다고 하죠. 이 드라마도 보면서 거를 구간이 없을 듯합니다.
어느 누가 등장하는 장면이라도, 다 몰입해야 할 정도로 다들 연기력, 인지도, 외모. 실력 등 빠지는 부분이 없는 분들이네요.
이병헌 / 이동석
사십 대 초반, 트럭 만물상
트럭 하나에 의지해 살아가며, 제주 인근 흩어진 섬들을 오가며 장사하는 트럭 만물상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와 누나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어머니는 아버지의 친구와 재혼을 하면서 관계가 급격하게 멀어집니다.
남들처럼 평화롭고, 깔깔대고 웃고 싶었고, 해맑게 장난치며 행복해지고 싶었지만,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고, 거칠고 투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신민아 / 민선아
주부
민선아는 주부로 나오며, 서울 태생으로 말수가 적고 차분합니다.
그녀는 일곱 살 때, 어머니에게 버려지면서 아버지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회사 동기 태훈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았지만, 그와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미련이 없습니다.
선아의 아버지는 열심히 살아보려 애썼지만 모두 실패하고, 제주 삼촌네로 가게 됩니다. 사업자금을 달라 하는 아버지와 돈이 없다는 삼촌은 자주 다투게 되는데요.
집에 있는 게 불편한 선아는 오락실을 들락날락하게 되고 거기서 동석을 만납니다. 그녀는 거칠지만 제법 착한 동네 오빠 동석에게 기대게 됩니다.
민선아는 세상에 미련은 없지만, 아들에게만은 진심인 인물로 나오게 됩니다.
차승원 / 최한수
사십 대 후반, 푸릉 은행 지점장
사십 대 후반의 은행 지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내와 자식을 끔찍하게 생각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딸 보람이가 골프에 재능을 보여 아내와 같이 유학을 하러 가게 되면서 기러기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는 대학교 일 학년 때 눈 맞아 결혼하여 학비와 결혼비 갚기에 허덕였습니다. 더군다나 딸과 아내 미진이 유학을 하러 가게 되면서, 사는 게 팍팍해졌습니다.
퇴직금도 당겨 쓰고, 서울에 살던 아파트까지 팔았지만, 그 돈마저 바닥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는 서울 은행 지점장에서 제주도 푸릉 은행 지점장으로 발령받게 됩니다.
이정은 / 정은희
사십 대 후반, 생선가게 운영
사십 대 후반의 생선가게 주인입니다. 푸릉 시장에서 돈도 많고, 성실하고 흥이 많은 장사꾼으로 등장합니다.
자수성가한 그이지만, 그녀의 삶은 잔인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열사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 뒤로, 그녀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생선을 팔며 동생들 대학에 보냅니다. 일만 하며 살아온 탓에 여전히 그녀는 솔로인데요.
그러던 어느 날 현수가 제주도에 나타납니다. 잠깐 온 것이 아니라 발령을 받고 이혼까지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바쁘게 살아온 그녀에게 사랑이 다가오는 것일까요?
한지민 / 이영옥
삼십 중반, 아기 해녀 1년 차
이영옥은 삼십 중반 1년 차 애가 해녀입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18살까지 보육원에서 지내게 됩니다.
18살 보육원을 나오면서 그녀는 공장, 가게를 전전하며 생활비를 벌었고, 제주도에 내려와 해녀 학교를 나오며 해녀가 됩니다.
영옥은 겉으로는 밝고, 착한 척 생활을 하지만 속내는 음흉하고 이기적인 못된 여자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진지하게 다가오는 정준의 마음이 걸립니다.
김우빈 / 박정준
서른셋, 선장
박정준은 서른셋의 젊은 선장입니다. 밝고 마음이 따뜻하고, 능력까지 갖춰 주위에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해녀의 이동을 도와주기도 하고, 낚시해 경매에 참여하거나, 오일장에 생선을 팔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준은 애기 해녀로 일하는 영옥에게 반하게 됩니다. 육지 처녀가 물질하는 것도 예쁜데, 털털하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에 점점 끌리게 되는데요.
위에 소개한 인물 외에도 동석의 어머니 김혜자(강옥동), 상군 해녀 고두심(현춘희), 맛사지샵 운영하면서 은희와 친구인 엄정화(고미란)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합니다.
tvN 신작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 첫 방송으로 주말 저녁 9시 10분에 총 20부작으로 방영됩니다.
보고 싶었던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희로애락을 담은 작품인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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