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어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선임되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3월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 맡게 되었습니다. 다음 주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클린스만 감독 -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의 클린스만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오는 3월부터 맡게 되며, 연봉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재임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에 넣었으며, 다음 주 중 입국해 다음 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로 데뷔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의 대표팀 경력을 보면, 1998년 선수 생활을 마친 클린스만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2011년부터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간 활동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클린스만 감독은 공교롭게 한국 대표팀과 한 차례씩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1승 1패로 우리나라와 1승을 주고받았습니다.
최근 기록은 2016년 미국 지휘봉을 내려놓고 휴식기를 가진 후에 2019년 11월 독일 헤르타 BSC 감독을 맡았지만 구단과의 갈등 끝에 77만에 물러났습니다.
클린스만은 선수로서 실력과 입지는 대단했지만, 대표팀 감독으로는 크게 실적이 없고, 공백기가 길었다는 점에서 지도력은 신뢰받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클린스만 감독 프로필
클린스만 감독은 1964년 생으로 그의 나이는 58세입니다. 키는 183cm, 체중 76kg으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였습니다. 독일과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1981년 프로로 데뷔했습니다. ‘금발의 폭격기’라 불리며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이탈리아 인터밀란, 잉글랜드 토트넘,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빅클럽에서 뛰었으며,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발롱도르 2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활약도 엄청났습니다. 서독, 독일 국가대표로 10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넣으며 독일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올랐습니다. 총 3차례 월드컵에서 11골을 넣으며, 높은 골 결정력을 지녔습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1996년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적이 있습니다. 클린스만은 동시대에 활약한 마르코 반 바스텐, 로베르토 바지오, 가브리엘 바티스투타 등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지도력으로 한국을 월드컵 4강에 또 올려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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