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저녁 8시 30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경기는 SPOTV ON, SPOTV NOW와 같은 유료채널에서만 볼 수 있네요. 일반 스포츠 채널에서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행히 저는 SPOTV NOW에 가입되어 있어서 볼 수 있네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극장골로 챔피언스리그 역전승을 이뤄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승을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비야레알에 승리한 맨유. 기세를 이어나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은 리그 4, 5위로 승점은 13점으로 같지만, 골 득실에서 맨유가 앞서서 4위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평균 득점, 실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긴 하지만, 거의 비슷한 전력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비야레알 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최근의 경기를 지켜보았던 관점에서 보면, 속 시원히 이긴 경기가 없었네요. 최근 경기가 다 불안하게 이긴 경기가 많았기에 자칫하면, 승점을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개개인의 능력으로 보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네요. 아직은 새로 온 선수들도 많고, 맞춰가는 가정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 오래 이어진다면 경질도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 순위도 상위권 다툼은 힘들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꾸준히 골을 뽑아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그나마 순위권을 유지하는 것 같네요. 매번 알렉스 퍼거슨 감독님이 자주 경기를 보러 오시던데, 경기장으로 뛰쳐 내려가고 싶은 심정일 것 같네요. 정말 맨유에 잘 어울렸던 감독이었던 것 같습니다.
골고루 골이 터져야 한다 -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메이슨 그린우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필요할 때입니다. 매번 주전으로 꾸준히 나오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릴 때가 너무 많네요. 끌려다녔던 경기들을 보면, 좋은 순간들을 못 살려서 역으로 얻어맞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들이 필요한 순간에 좋은 골 결정력을 보여준다면, 호날두의 부담도 적을 테고, 팀도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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