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일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22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습니다. 본방 사수한 보람이 없었네요.
부진의 연속 - 험난한 일정으로 위기에 처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 무 2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승점 14점)로 리그 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최근의 경기를 보면 언제든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황희찬이 있는 울버햄튼이 8위,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9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이 반갑네요. 올해, 울버햄튼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네요.
맨유의 향후 일정은 더 험난합니다. 21일 아틀란타와의 챔피언스 리그를 비롯해 리그에서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들과 연이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별다른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팀의 위기가 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 내용도, 제이슨 그린우드의 선제골, 그리고 기나긴 부상에서 돌아온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빼면 인상적인 경기 내용이 없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오히려 소식을 전해드리기 부끄러울 정도의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변화가 필요한 맨유
전반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제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으나, 4-2로 충분히 패배할만한 경기력이었습니다. 매번 우려했던 같은 패턴입니다. 우세하게 갈 수 있는 경기를 공격에서 풀어나가지 못하고, 수비 불안으로 골이 너무 쉽게 들어가 버립니다. 지금과 같은 전략이면, 중, 하위권에 머물 실력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폴 포그바는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우린 오랫동안 이런 식의 경기를 해왔다. 하지만 문제를 찾지 못했다. 쉽고 어리석은 골을 내줬다”라며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포그바는 “우린 질만 했다. 변화의 열쇠를 찾을 필요가 있다. 그게 선수들의 마음인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랫동안 이런 식의 경기를 해왔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준 제이든 산초를 1000억이 넘는 금액으로 영입했지만,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보면, 제이든 산초의 고립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이슨 그린우드도 골을 넣을 것을 빼면, 좋은 활약이 없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네요.
이들이 더 좋은 모습을 펼칠 수 있게 풀어주는 사람이 감독이라 생각하는데, 솔샤르 감독이 감당하기에는 역량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맞지 않는 전술에 선수들의 개인 역량으로만 커버하려는 모습입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만 매번 고생하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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