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베트남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12월 20일 개막하는 2022 아세안 축구연맹 챔피언십(미쓰비시 컵)까지만 베트남 대표팀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박항서 매직 베트남 5년 동행 마무리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수석 코치로 4강을 이끌었던 박항서 감독이 5년간 맡았던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습니다.
이로써 12월 20일에 개막하는 2022 아세안 축구연맹 챔피언십(미쓰비시 컵)이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지도하에 2018년 11월 19일 국제 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 권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96위로 100위 권 랭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 나라가 이렇게 오랜 기간 100위 권에 든 것은 베트남이 유일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박항서 감독이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뒤 대회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8년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정상에 올려놨고,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12년 만에 8강의 성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을 아시아 최종 예선에 진출시켰습니다.
U-23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크게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018년 AFC U-23 챔피언십에서 첫 준우승을 이루었고, 같은 해 아시안 게임에서 첫 4강 진출을 이뤘습니다. 또 동남아시안게임에서 2019년, 2021년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검증받은 박항서 감독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그간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소진된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5년의 동행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아마 많은 사람은 박항서 매직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축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2) | 2022.10.23 |
---|---|
토트넘 맨유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2) | 2022.10.19 |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 발롱도르 수상 (0) | 2022.10.19 |
손흥민 발롱도르 아시아 최고 순위 (1) | 2022.10.18 |
나폴리 리그 10연승 행진 (0) | 2022.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