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삼성페이 차이와 국내 도입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될 것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소문에 비해 사실이 아닐 때가 많았죠. 사실 무근 페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현대카드의 독점 계약에 관한 보도가 나오며 점점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도입이 유력한 애플페이와 삼성페이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애플페이 삼성페이 차이와 국내 도입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애플 페이의 국내 도입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현대카드가 애플과 독점 계약을 맺고 1년 동안은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는 그에 대한 공식 보도는 하지 않았지만, 현대카드의 애플 페이 서비스에 대한 약관이 공개되면서 애플 페이의 국내 도입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개된 약관의 시행 날짜는 2022년 11월 30일부터라고 개재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소문만 무성할 때보다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 페이의 국내 도입이 된다고 해도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애플 페이는 결제 방식으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NFC 결제 단말기가 많지 않습니다.

 

전국 카드 가맹점 약 300만여 중 NFC 단말기고 있는 곳은 6~7만여 점으로 3%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 NFC 결제 단말기에 대한 보급 문제, 수수료 등 한국 시스템과 해결한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NFC 결제 단말기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해외에서는 NFC 방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는 2014년에 삼성 페이는 2015년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왜 먼저 공개된 애플 페이보다 삼성 페이에 더 익숙하게 된 것일까요. 두 페이 간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의 기술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삼성 페이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결재 방식과 NFC 결재 방식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NFC 방식만 사용하는 애플 페이와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페이가 지원하는 MST 방식은 결제 단말기에 마그네틱 카드를 긁어서 카드 결제하는 것처럼 휴대전화에 장착된 모듈에서 마그네틱 카드 원리를 이용해 마치 실제로 카드를 긁는 것처럼 자기장의 원리를 이용해 결재됩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카드를 꽂아서 사용하는 IC칩 방식을 사용하는 곳이 많죠. 해외는 카드를 꽂아서 사용하거나 긁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국내에는 MST 방식으로 결제하는 곳들이 대부분이어서 삼성 페이 사용에 유용한 편이죠.

 

그래도 애플페이가 본격적으로 국내 도입된다면 애플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점점 많아질 것 같습니다. 저는 삼성 핸드폰만 사용해봐서 애플 페이가 들어와도 삼성 페이를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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