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공모주가 지난 4, 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2,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바이오 기업 중 첫 IPO 기업인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수요예측, 공모가, 상장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 수요예측, 공모가, 상장일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 공모주가 높은 청약 경쟁률과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2,126:1의 높은 경쟁률과 청약 증거금 약 5조 2,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공모주는 지난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국내외 200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993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 3,000 ~ 1만 5,000만 원)의 상단을 초과한 최종 공모가 2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분자 진단, 변역 진단, 생화학 진단 등 체외 진단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분자 진단 시약과 자가 진단 키트 등을 제조, 판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2001년 이익미실현 특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한국거래소 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한 후, 이번이 두 번째 IPO 도전입니다. 코로나 19 팬더믹 호재로 진단 분야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질환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국내와 미국, 개발도상국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상장일은 오는 3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으로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으로 설비 자동화 확대, 신제품 출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오상헬스케어 실적 및 전망
오상헬스케어 실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2019년 매출 573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매출 2580억 원, 영업이익 1,607억을 냈습니다. 2020년 초에 코로나 19 자가검사 키트를 출시했으며, 2022년 매출 1,939억 원, 영업이익 449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608억 원으로 영업이익 1,423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3분기에 영업손실 8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4분기도 영업손실 7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 4분기 연속 적자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매출 65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공모주는 실적 논란이 있는 기업으로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신중히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올해 공모주 불패 행진이 지속하면서 오상헬스케어도 실적 논란을 극복하고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은 종목입니다. 특이사항으로 축구팀인 FC 안양의 메인 스폰서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최근 공모주들을 보면, 실적이 좋은 기업들도 초반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상승해도 힘을 이어가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바이오주라는 장점보다 실적의 아쉬움이 다소 있어 보이는 종목이니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수요예측, 공모가, 상장일, 실적, 전망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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