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기아가 3일 만에 약 20% 가까이 급등하며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나란히 최대 실적을 냈으며, 최근 저 PBR주 주식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 저평가 매력까지 부각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 52주 최고가 경신 - 저 PBR주 강세
국내 자동차 대표 기업인 현대차, 기아가 금일 2월 2일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현대차는 9.13% 상승한 227,000원, 기아는 12.42% 상승한 119,500원에 마감하였습니다.
현대차, 기아를 비롯한 실적 좋은 저 PBR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1위 기업인 삼성전자가 2%대 상승, NAVER, LG화학, KB금융, 카카오 등 대형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이 같은 상승에 코스피도 2.87%, 코스닥 2.01% 상승한 2,615.31, 814.7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사자'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인 현대차 주식을 각각 414억 원, 5,549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PBR이란 '주가순자산비율'을 의미하며, PBR이 1배 미만인 종목을 흔히 저 PBR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사유는 지난해 좋은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최근 정부가 저 PBR주 부양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수년간 자동차 업종은 평균 PBR이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극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번 정부 정책과 좋은 호실적이 맞물리면서 급등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을 넘어섰으며, 기아차도 영업이익 11조 6,078억 원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자사주 매입, 소각 등의 방식으로 5조 원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강력한 주주환원책을 제시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습니다.
자동차주들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오르지 않은 자동차 부품 실적주들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현대차, 기아의 52주 최고가 경신과 저 PBR주 강세 현상을 살펴보았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아니라도 실적이 좋은 저 PBR 주식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재테크 이야기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후를 위한 삼성전자 주식 모아가기 (2) | 2024.03.23 |
---|---|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 수요예측, 공모가, 상장일 알아보기 (0) | 2024.03.06 |
이닉스 - 수요예측, 공모가, 상장일 알아보기 (0) | 2024.01.23 |
현대힘스 - 수요예측, 상장일, 공모가 알아보기 (0) | 2024.01.18 |
우진엔텍 - 수요예측, 상장일, 공모가 알아보기 (0) | 2024.0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