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또다시 기준금리 0.25% 인상했습니다. 7차례 연속 금리가 오른 것은 이례적으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뜻이며, 여전히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질 듯합니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 - 사상 첫 7 연속 상승
한국 기준금리가 이제 3.50%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 같은 상승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해가 바뀌고도 한은이 기준금리인상을 이어가는 이유는 여전히 물가가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109.28)는 1년 전보다 5.0% 올랐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에 해당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3%대 후반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빅 스텝(기준금리 0.5% 인상)으로 1.25%까지 벌어진 한국(3.25%)과 미국(4.25~4.50%)의 금리 차이도 인상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1.25%는 2000년 10월 1.50% 포인트 이후 미국과의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입니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큰 폭으로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반동안 기준금리가 3% 포인트나 올랐기에 빚을 지고 있는 국민들의 빚 부담은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가계는 40조 원, 기업은 24조 원 정도의 이자 부담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금리인상은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아래로 꺾이는지, 미국 연준의 2월 초 금리 인상 폭이 줄어드는지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 뒤에 인상을 종료할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공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5%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달 빅 스텝이 아닌 베이비 스텝만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힘드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셨으면 좋겠고, 무리한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저축 금액을 높여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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