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8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상황이라 의미가 있네요.
해트트릭 기록한 토트넘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반에 교체 선수로 출전하여, 세 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골을 기원하는 글을 자주 작성하였는데 드디어 골이 터져서 기쁘네요.
토트넘의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샬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골도 대부분 손흥민이 만들어 낸 골이고, 자신 있는 자리에서 넣은 골들이라 이번 경기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을 것 같아요. 골을 넣으면 몰아칠 줄 아는 게 손흥민의 장점 중의 하나이네요. 첫 골을 넣고, 아무런 세리모니를 하지 않을 때, 동료들이 와서 껴안아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네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경기에 세 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2020년 9월 사우샘프턴과 경기 4골, 올해 4월 애스턴 빌라와 경기 3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 투입 선수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2015년 9월 스티븐 네이스미스(당시 에버턴)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토트넘 손흥민은 해트트릭과 함께 MOM(맨 오브 더 매치), 최고 평점을 휩쓸었습니다. 무려 75.8%의 지지를 얻어 레스터 시티전 MOM으로 선정됐는데요. 프리미어리그 MOM은 팬들이 직접 뽑는 경기 MVP입니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후 팬 투표로 MOM을 선정하는데요. 종료와 함께 판타지 리그 포인트를 바탕으로 각 구단 상위 5명이 후보로 등록되고, 15분 동안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선수를 가립니다.
손흥민은 평점에서도 압도적이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9.3점을 매겼습니다. 레스터 시티전 최고 평점이자, 손흥민의 시즌 최고 평점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를 시작으로 토트넘 손흥민이 다시 그라운드를 훨훨 누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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