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토트넘에 3-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아쉬웠던 손흥민과 부진에 빠진 해리 케인
일명 '경질 더비'에서 솔샤르 감독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양 팀 모두 부진한 상황이었기에, 두 팀 모두 이 경기에 따라서 경질도 될 수 있다고 해서 경질 더비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2연패와 함께 승점 15점(5승 5패)을 기록하면서 8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로써, 누누 산투 감독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주목을 많이 받은 경기입니다. 아쉽게 손흥민 선수는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맨유를 응원하며 글을 작성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했으나, 골이 터지지 않아서 아쉬웠던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손흥민은 어느 정도 활약한 모습이었지만, 팀 내 에이스인 해리 케인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작년의 활약과 너무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경기만 부진한 것이 아니라는 게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한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은 23골, 14 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케인은 1골, 1 도움으로 초라한 모습입니다. 팀 내 에이스가 10라운드 경기까지 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기에,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리 케인이 살아나야 할 것입니다.
전술 변화로 승리를 가져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반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과의 승리로 얻은 것이 많습니다. 맨유는 지난 4경기서 (1무 3패)로 부진했기에, 이번 승리로 승점 17점 (5승 2무 3패)로 리그 5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좋지 않던 팀의 분위기를 원정에서 끊어내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제가 말씀드렸던 것이, 특별한 전술 변화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었습니다. 기존의 4-2-3-1의 포백에 호날두의 원톱으로 내세운 전술이었다면, 이번 경기는 전술 변화를 들고 왔습니다. 3-4-1-2 전술로 스리백에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투톱으로 한 전술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솔샤르의 전술 변화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카바니와 호날두가 둘 다 골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이런 전술 변화가 필요했는데, 전술 변화를 주고, 3-0이라는 승리는 맨유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핵심 수비수 바란이 돌아와서, 스리백의 수비가 조금 더 안정적이었고, 폴 포그바는 지난 리버풀전에서의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에딘손 카바니와 호날두의 투톱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에딘손 카바니와 제시 린가드의 출전 시간이 적은 것이 아쉬웠는데, 나올 때마다 평타는 쳐주는 선수인 듯합니다.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브루노의 골은 터지지 않고 있지만, 어시스트 능력이나 기습적인 패스 능력이 탁월한 선수인 듯합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복귀 이후 꾸준히 골을 넣어주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이번 시즌 기대할 만할 선수인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1골 1 도움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양 팀 통틀어 8.5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체력은 예전보다 떨어진 모습이지만, 골 결정력이나 찔러주는 패스는 여전했습니다. 왜 팀 내 에이스인지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에딘손 카바니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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